[심리학/명언한줄] 매일 한 장 심리학법칙
[Isolated Effect/Winter-over syndrome]
안녕하세요.
컬러와 함께하는 핑크스마일
컬러풀로그의 핑스입니다♥
오늘은
고립된 생활 환경 속에서
심리 상태와 행동이 격해지는
심리적 효과인
'고립 효과'를 보려합니다!
아마 2009년 남극세종과학기지 뉴스를 통해
접하신 분들 중 기억하고 계실 수도 있는
사건이죠.
남극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무서운 난투극.
행정총무직을 맡던 박모씨가
계약직 조리사였던 A씨를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던 사건.
이 사건으로 박모씨의 직위가 해제되었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았는데요.
남극의 대원들에게 박모씨의 선처를
부탁한다는 탄원서가 쓰였다는데 ..
뭔지 모르겠네요ㅎ..
어쨌든 여기서 이 얘기를 한것은
고립 효과 발생의 대표적인 예라고
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이 사건의 남극기지처럼
몇명의 사람들이 주위환경이 고립된 채
긴 시간을 함께 지내야하는 상황들이
있죠.
예를 들면, 우주정거장, 핵잠수함같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장시간 견뎌내야하는
일들이 있죠,
이런 극한 상황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공간에만 밀집해 살다보면 서로
스트레스가 극대화되고, 이유없이 답답하고
짜증나고 심각해지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일이 발생한다 해요.
즉, 고립된 환경 속에
다수의 사람이라는 요건 속에
과민성, 우울증, 불면증, 공격적행동,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과 의학적 장애가
나타난다네요.
음, 저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이런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어요.
그땐 코로나블루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고립효과를
경험했던거 같아요.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회
사가 공간이 작고 하루에 만나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고 코로나때문에
극히 절제된 삶을 살다보니
막 짜증이 늘어나더군요.
나중에는 그냥 회사 사람이
말만 시켜도 짜증이 막나는거에요.
일은 힘들지 않은데 그냥 막 답답하고.
아마 이런 느낌을 받는 분들이
코로나19때문에 많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처럼 몸 컨디션과 상관없이
짜증이 부쩍 늘었고 그냥 막 답답하다면
본인의 환경을 한번 생각해보고
조금은 환경을 바꾸려는 시도를
해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런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물리적 환경의 어려움보단
사람관계에서의 어려움이 더 많고
견디기 힘들었다 해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이 되지 않을때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합니다.
또한, 이런 환경 속에 강요된 팀워크는
더욱 상황을 악화시켜놓아요.
대인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기에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죠.
하지만 이런 고립된 상황에서는
피할 수 없고 그로인해
심리적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진다해요.
비정상적인 애착이 나타나기도하고
피해망상이나 질투, 배신감 등이
내면에 자리잡기도 합니다.
이런 극한 상황일 수록
그 무리의 우두머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데요.
안타깝게도 총책임자도 사람인지라
합리적인 결정과는 거리가
먼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요.
그러다보면 그 부하들은
그 책임자에 대한 신뢰를 잃고
서로 물어뜯으려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결국에는 어떤 지위나 직함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상태에 다다릅니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집착과 힘과 같은
원초적인 것들로 모두가 사로잡혀
무질서 상태가 되어버리죠.
남극기지의 근무자는
정상 근무자들보다 높은 수치로
정신질환에 노출된다해요.
예를들면,
강하게는 망상, 폭력, 극심한 정신병,
약하게는 불면, 자극과민, 두통, 악몽,
불안, 우울감, 무료함, 만성피로, 의욕감소 등
그래서 이런 현상을 예방하고자
몇가지 대처법이 생겼다해요.
1. 외부와의 자유로운 통신
본인이 고립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
2. 프라이버시의 보장
의견이 공동체와 맞지 않을때와
다른 행동을 할 시
잠시 다른 공간을 제공
3.다양한 의례행사 챙기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거나
임무를 잘 맞췄을때
거기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며
그룹의 결속력을 다지기
4. 호감을 주며 너그럽지만
위엄을 잃지않는 지휘관 배치
독선적이고 권위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지휘관의 단체는
문제가 발생해왔기 때문
우리 사회는 예전보다 더
팀워크를 중시하지만
그에 따라 경쟁도 심화되어
어느 것하나 자연스러움과
멀어지는 시대인거 같은데요.
또한 경쟁의식과 개인주의가 늘어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단절되고 인간관계
또한 어느때보다도 황량해진
현재인 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 스스로에게
고립된 섬을 만들게 하고 스스로를
숨막히게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스스로가
이런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할 거 같습니다!
"Only the person who has faith in himself
is able to be faithful to others."
스스로에게 충실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실할 수 있다.- 에리히 프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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